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한우 수출, 물류비 등 제반 지원 강화를

한우수출조합협의회, 수출창구 일원화 필요성 주문
‘도축 후 급속냉동’ 현장 수요자 요구시 허용 의견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수출조합협의회(회장 엄경익·횡성축협장)가 한우수출과 관련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농협경제지주가 수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한우수출조합에 대한 물류비와 시장개척비 등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도업무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동육 수출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요구에 따라 수출할 경우 도축 후 급속냉동 처리한 물량에 한해 문제를 삼아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우수출축협 조합장들과 수출담당자, 한우광역브랜드 조공법인 대표자 등은 지난 18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협경제지주가 수출지원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종대 농협 축산유통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수출조합의 수출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신규수출의 경우 경제지주가 바이어와 조합을 연결해주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우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한 국가 간 검역체계 협의에 대한 농협경제지주의 역할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우고기 수출은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에 한정돼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거대시장을 열 수 있도록 정부의 국가 간 검역절차 협의에 농협이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해 달라고 했다.
냉동육 수출에 대한 논의도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한우고기의 품질과 가격 기준을 고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현지 수요자가 원할 경우에는 도축 후 급냉한 물량에 대한 냉동육 수출에 대해선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소매판매 목적이 아닌 대규모 식당에서 바로 사용하기 위한 급냉 물량 수출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참석자는 냉장육 수출보다 급속 냉동시킨 물량을 수출했을 때 수익구조가 배 이상 더 좋아지는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우고기 홍보책자 제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일본 화우소개 책자를 참고로 한우고기를 외국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달라는 얘기다.
한편 농협 축산유통부는 한우고기 수출작업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출참여 축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수출업체가 산지축협을 직접 찾아가는 현재의 방식으로는 수출창구가 난립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가 주도하는 수출창구 일원화 체계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