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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송아지 가격 높은데 입식해도 되나

GSnJ, “2020년까지 경락가 상승…내년까지 나쁘지 않아”
자질 떨어지는 송아지, 시장 상황 고려 신중한 판단 주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비육농가들의 최대관심사 중 하나는 ‘과연 송아지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도 입식을 계속 해야 하나?’이다. 최근 GSnJ에서는 비육농가들의 한우 송아지 입식과 관련한 분석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GSnJ인스티튜트는 ‘한우 송아지, 지금 입식해도 괜찮을까?’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육농가들의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2020년까지 도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2018년까지는 송아지를 입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근거로는 한우소비의 증가와 사육두수의 상관관계들을 분석한 결과들을 제시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13년 2분기 1만1천664원/kg에서 도축두수 감소에 따라 2016년 3분기 1만8천721원/kg으로 상승했고, 2017년 1분기 1만5천806원/kg으로 하락한 후 다시 상승세를 보여 2019년에는 1만8천원대, 2020년에는 1만9천원대까지 상승 후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GSnJ는 2020년까지 경락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우송아지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될 경우 비육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우암송아지의 경우 가격이 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보여 9~10월 가격은 전년보다 높은 30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다. 수송아지는 올해 1~6월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 나오는 송아지의 자질을 감안하면 입식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가축시장에 나오는 송아지들은 예전에 비해 대체로 자질이 떨어지는 개체들이 많다. 자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현재 농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단순한 사육두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망을 보고 입식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송아지 입식에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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