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판매액이 소폭 늘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 제외)은 4천972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4천779억원보다 4% 늘어난 수치다.
사료첨가용과 동물투여용이 각각 529억2천만원, 4천358억1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4.1% 증가했다. 원료는 852억1천만원으로 8% 감소했다.
분류별로는 신경계작용약 120억8천만원(지난해 대비 6.2%↑), 순환기계작용약 25억7천만원(3.3%↓), 호흡기계작용약 5억2천만원(2.7%↑), 소화기계작용약 136억8천만원(8.6%↓), 비뇨생식기계작용약 66억7천만원(10.4%↓), 감각기계작용약 3억3천만원(6.9%↓), 외피작용약 36억8천만원(1.3%↑), 대사성약 447억9천만원(7.1%↑), 항병원성약 1천330억3천만원(6.6%↑), 의약외품 347억5천만원(14%↑),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297억5천만원(48.1%↑), 보조적의약품 486억원(1.5%↓), 생물학적제제 1천583억원(1.8%↓)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135억3천만원(1.2%↑), 672억2천만원(8.5%↑)을 나타냈다.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171억9천만원(28.6%↑)을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 1천574억2천만원(1.7%↓), 보조적의약품 중 주문용사료첨가제는 483억7천만원(1.2%↓)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올해 고돈가 등에 따라 돼지용 동물약품은 선전했지만,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양계용 제품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