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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젖소 사육 [100문 100답](32~34)

  • 등록 2017.11.23 18:37:11
[축산신문 기자]


Q. <32> 젖소의 착유일수는 얼마가 적정한가요?
A. 일반적으로 젖소는 1년에 송아지 1마리 낳는 것을 목표로 할 때는 305일 착유하고 60일 건유하는 방법이 교과서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방법이다. 새끼를 낳은 어미 소로부터 우유를 착유하게 되며, 새끼를 낳은 후 약 60일이 지나면 다시 수정을 시켜 임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소들의 능력이 좋아져 산유량은 많은 반면 번식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분만 후 60일경에 수정을 시켜도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착유일수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소들은 임신이 되어야 분만예정일로부터 60일 전에 태아의 성장과 반추위 융모 및 유선세포의 휴식과 재생을 위해 건유를 하게 된다. 건유기간이 짧아지면 차기 비유기에는 유생산량이 낮아지고 대사성질병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간 착유를 하는 경우는 비타민, 광물질, 단백질, 지방 등 개체 간 영양 공급에 많은 노력을 하셔야 함을 강조 드린다. 우군의 평균착유일수는 160일을 기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Q. <33> 초임우의 분만전 사양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양질의 조사료만 가지고 사육이 가능하던 초임 육성우라도 분만예정 2개월 전부터는 초임 육성우의 자체 발육과 임신말기의 왕성한 태아의 발육, 그리고 분만 후 젖 생산을 위한 양분축적 등을 위하여 별도의 농후사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초임우의 건강상태에 따라 살이 찐 소는 분만 2∼3주전까지 조사료 위주로 사육을 하고 농후사료는 1일 2.0kg 이상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반대로 소가 야위었거나 살이 찌지 않는 경우는 조사료 이외에 농후사료를 1일 4.0kg이상 초과하지 않도록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임우의 영양분요구량은 경산우에 비해 약 10∼20% 더 높은 편으로 농후사료 보충은 반드시 해주어야하나 과다한 급여로 송아지 체중을 무겁게 하여 난산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운동을 계속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Q. <34> 분만전후 전환기의 사양관리 요령은 무엇인가요?
A. 분만전후의 젖소의 상태는 건유, 분만, 비유, 수태(임신)로 크게 변화하는데, 이 변화에 대응하여 적절한 사양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유기에 영양소 섭취량이 적으면 분만직후에 지방간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사료급여량을 늘려 체지방을 증가시키면 분만 후에 대사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건유는 분만 전 60일 전후가 최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건유 후 분만까지의 2개월간은 태아의 성장이 현저한 시기로 이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지 않으면 안된다. 개체별 차이는 있지만 분만예정 1주일 전부터 임신우의 사료섭취량이 점차 감소하여 분만 직전에는 약 15~30%까지 감소하지만, 반대로 임신우의 영양소 요구량은 증가하여 결국 분만 직전 임신우의 에너지 및 단백질 영양은 부족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최근에 개정된 NRC 젖소사양표준(2001)에는 건유~임신 270일까지(far-off), 그리고 임신 270일~분만까지(close-up) 그리고 분만 직후~분만 후 3주까지(fresh) 영양수준을 세분하여 추천하고 있다. 건유 전체기간은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여 사료 섭취량 감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며 분만 직전의 클로즈업 기간에는 점차적으로 건유기용 배합사료 급여량을 5~6kg까지 늘려 건유말기의 영양부족을 만회하고 분만 후의 배합사료 증가에 준비하여야 한다. 분만 전까지는 칼슘과 염류, 중조 등의 추가적인 급여를 하여서는 안된다. 분만직후에 칼슘등과 같은 미네랄과 속효성 에너지(글리세린 등)를 공급하여 칼슘대사 이상을 예방하고 식욕저하에 의한 에너지부족을 보완한다. 분만직후의 산후회복기에는 건유사료에서 착유사료로의 점차적인 전환과 급여량 증량을 도모하면서 식체나 케토시스 등의 대사성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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