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씨티씨바이오…자율점검, 이-글벳·코젠바이오텍
검역본부, 올 부문별 동약 우수업체 시상
코미팜 수출 우수상…한국썸벧 신장상
한동·우진·버박 등도 자율점검 ‘돋보여’
올
해 동물약품 수출상은 씨티씨바이오, 자율점검상은 이-글벳·코젠바이오텍에게 돌아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 동물약품 수출실적 우수업체·자율점검 우수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 등을 평가해 최우수 업체 1개소, 우수업체 1개소, 우수수출신장업체 1개소, 수출 유공자 1명을 선정했다.
이날 수출시상식에서 씨티씨바이오는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코미팜은 우수상(검역본부장상), 한국썸벧은 우수수출신장상(검역본부장상), 정유나 녹십자수의약품 과장은 수출유공자(검역본부장상)을 탔다.
이날에는 수출시상과 더불어 동물약품 제조·수입, 의료기기 업체의 부문별 자율점검제 시상을 가졌다.
자율점검제 시상에서는 이-글벳과 코젠바이오텍이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우수상(검역본부장상)은 제조부문 바이엘코리아·한동·우성양행·우진비앤지, 수입부문 버박코리아, 의료기기부문 아젝스메디테크가 받았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체들이 각별히 노력한 덕분에 수출이 동물약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확대에 지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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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성공사례·최신정보 공유
동약산업 국제심포지엄서 전략방안 제시
이날 시상식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국제심포지엄’<사진>을 열고, 수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약품사업부 대표는 “바이엘의 경우 풍부한 인적자원과 협조, 최신정보 업데이트, 시장분석 등 다국적기업으로서 강점이 있다”며 특히 글로벌 통합 등록 업무를 통해 수출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인기 한미약품 해외사업팀장은 “북경한미를 설립하는 등 중국 현지화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성공한 원동력”이라며 한미약품은 중국 약품시장에서 정장제, 진해거담제 등에서 넘버원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시장 진출에는 현지판매사등록·한국생산 등 간접적인 방법과 합작회사·단독 등 직접적인 방법이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협력 등 파트너십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엽 KOTRA 의료바이오팀장은 “KOTRA에서는 무역사절단 파견, 수출 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통해 제약, 의료기기, 동물약품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며 이러한 국가 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동물약품 수출 마케팅 전략으로는 글로벌 스타 제품 개발, 후발국 제품과 차별화, 향토병 관련 제품 발굴, 기관·정부간 교류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동물약품은 질병 치료·예방, 가축방역 등에서 핵심수단이다. 특히 최근 식품안전 추세와 맞물려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이 있다”며 보다 우수한 동물약품 공급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