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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1+등급 늘고, 3등급 줄었다

축평원, 지난 7년간 출현율 변화 분석 결과
수입개방 대응 전반적 고급육 생산기술 향상
암소 자질 맞춤형 개량 등 세밀한 접근 주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의 품질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해가 거듭될수록 한우고급육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의 출현율이 2010년 17.3%에서 2017년 27.8%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3등급의 출현율은 19.2%에서 14.6%로 낮아졌고, 2등급 역시 26.2%에서 23.3%로 낮아졌다. / 표 참고

1++등급과 1등급의 경우 각각 7.5%와 23.3%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한우의 품질고급화가 진행되는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3등급 출현율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반면 2등급의 경우 2012년까지 출현율이 높아졌다가 이후 낮아지는 곡선을 그렸다. 1등급은 2014년까지 출현율이 높아졌다가 이후부터 낮아지고 있는 상황. 1+등급은 출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우농가의 전반적인 고급육 생산기술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아울러 현재 곡선에서 보여지는 것으로 보면 앞으로 1등급 이하 등급의 출현율은 점차 낮아지는 대신 1+등급과 1++등급의 출현율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수입개방 이후 품질차별화를 목표로 삼고 사양관리 기술개발 및 교육, 개량, 시설 개선 등 전방위적인 노력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가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한우가 고급육으로서 주목받고 고기소로서 자리매김한 것은 불과 몇 년 밖에 안된다. 하지만 이렇게 품질로서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농가를 비롯한 한우 관련업계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고급육 생산을 위한 농가의 의지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좋아졌고, 꾸준한 개량을 통해 한우의 자질 또한 몰라보게 좋아졌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이 긍정적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1++등급 출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소의 자질에 대한 평가와 개량, 이에 맞는 맞춤형 정액 선정 등 정부와 관계기관의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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