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똑똑한 더위관리…톡톡한 수익 효과로>축산과학원, 하절기 현장지원 행보

“가축 폭염피해 줄여라”…현장 컨설팅 총력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도 하절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 가축 피해예방과 축사환경관리 종합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가축생산성 향상 기술 시범을 선보인다.


축종별 종합대책 수립…현장기술 지원단 운영
온·습도 지수 활용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도


축사환경관리 종합기술지원은 폭염대책기간인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축산과학원의 기획조정과, 기술지원과, 축산환경과, 질병방역팀, 낙농과, 양돈과, 한우연구소, 가금연구소, 가축유전자원센터, 난지축산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한다.
현장기술지원단은 기술지원과 오형규 과장이 단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기술지원단은 5개의 지원반으로 구성, 지자체별로 구역을 나눠 ▲부서별 축종에 맞는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폭염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 분석 ▲폭염대응 가축 및 축사 관리요령 SMS 발송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예방에 초점 맞춘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지원반에는 수의사들이 배치,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염피해와 관련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진다.
현장기술지원단의 세부적인 업무로는 고온기 가축사양 및 축사 관리요령을 기술지원하며, 고온스트레스 피해가축 회복을 위한 진료 및 관리요령을 지도하며 환기시설(선풍기·휀 등), 그늘막 설치 등 컨설팅과 지방농촌진흥기관 기술지원단 합동 현지기술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축산과학원은 또한 가축사양관리 리플렛을 제작해 6월 중 농가들에 배부하고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관리요령 자료를 6월에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주의보나 특보가 발효될 경우 폭염대응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SMS를 농가들에 즉시 발송한다.
특히 폭염이 극에 달하는 7월말부터 8월 중순정도까지는 10개분야 30명 정도의 기술지원단을 꾸려 다양한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축산현장에서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염두해 두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진행될 경우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가축들이 고온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관리요령을 지도한다.
기후변화 대응 온습도지수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 기술 시범 사업도 눈에 띈다.
폭염 속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사전에 방지하고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가축의 열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사전에 예측할 경우 농가 시설개선 및 경영계획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축산과학원의 설명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역별 10개소로 나눠 개소당 6천만원씩 총 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이 소요되며 개소당 2농가 이상(한우 100두, 젖소 착유우 40두, 돼지 모돈 100두 이상)을 선정, 고온기 가축이 받는 열 스트레스 정도를 온습도 지수를 계산해 추정, 축사 환경관리 기술을 지도한다.
10개소는 최대한 많은 축산농가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 포천과 충북 제천, 충남 부여, 전북 고창, 전남 보성과 장흥, 경북 김천, 경남 밀양, 울산, 대전에 각각 설치해 기술지도가 전국 각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사양관리에 온습도 지수도 활용된다.
축산과학원은 온습도 지수를 활용, 산유능력별 예측방식을 이용해 축군의 생산성 저하도 사전에 대응한다는 계산이다.
사업대상자는 한우, 젖소, 돼지 사육 농업경영체, 연구회 단지 등이 대상이며 영농승계자 등 후계인력 보유농가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지원범위도 안개분무시스템, 온습도컨트롤시스템, 간이쿨링시스템, 스마트 송풍팬 통합제어시스템 등으로 다양하다.
이 사업을 통해 가축 폐사율 5% 절감, 우유생산량 10% 향상, 유지방·유단백질·체세포수 5% 향상, 번식률 20% 향상, 경영비 10%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축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고온기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번식효율 향상 및 생산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온습도 지수를 활용해 폭염시 열 스트레스 감소로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는데 역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