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주영건·강릉축협장)가 지난달 29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사진>에는 함혜영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함용문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및 도내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강원축산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주영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달 간 가정의 달과 보은의 달을 맞이해 일선축협들은 지역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봉역할에 여념이 없었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양축현장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혹서기를 대비한 철저한 사양관리와 더불어 환경 개선, 가축방역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9월말 경 강릉에서 열리는 ‘제43회 강원도 축산경진대회’의 성공개최 방안이 안건으로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우수 암송아지 선발에 축협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강원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강원 축산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일부 조합장들은 선도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상금을 대폭 상향시켜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축협의 경우 분담금을 종전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것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강원축협운영협의회는 강원도 축산 발전과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다 한 공로로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전 협의회장)과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