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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 한우전문가들 사육두수 증가 위기상황 공감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
응답자 63% “현 상황시 3년 후 가격 폭락할 것” 예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전문가들 대다수가 사육두수 증가에 대해 주의해야 하며,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달 한우 및 축산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 70여명(사료, 유통, 중도매인, 연구 및 학계, 브랜드 관계자, 도축육가공업계, 도소매 판매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3%가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중 63%가 현 추세대로 한우사육두수가 증가한다면 3년 후 한우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향후 한우고기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8.6%만이 낙관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초부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 압박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수급조절을 통해 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우협회의 이 같은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김홍길 회장은 “7월 현재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299만마리로 연말에는 300만두에 육박해 2019년도에는 320만두까지 예측됨에 따라 선제적 사육두수 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2011년~2012년과 같은 심각한 소값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 이라며 “미경산우 비육 사업은 과거와 같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 농가 스스로 사육두수를 조절하려는 것이며, 이 사업의 성공으로 2012년과 같은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당국의 원활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한우자조금 대의원 총회에서도 한우협회 측에서 요청한 한우사육두수조절을 위한 미경산암소 조기도태 예산 40억원 전용(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협회는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으면 사업 참여 희망 농가들을 대상으로 미경산우 비육 사업의 목적 및 시행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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