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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휴가철 축산물 합동 일제단속…459개소 적발

한우곱창 등 원산지 표시 위반 410개소·이력제 위반 49개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부정유통 합동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459개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과 함께 지난 7월16일부터 8월14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인력 7천15명을 동원해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 유명 음식점 등 3만5천703개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459개소가 적발됐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65개소는 형사입건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145개소 및 축산물 이력제 위반 49개소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49개소로 가장 많았다. 쇠고기는 109개소, 닭고기 15개소, 염소고기 5개소가 적발됐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0개소, 식육판매업 101개소, 가공업체 43개소 순으로 많았다.
장소별로는 해수욕장 주변이 78개소, 계곡 등 관광지 주변 52개소, 전통시장 18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TV예능프로그램 방영으로 소비가 급증한 한우 곱창에 대한 기획단속이 실시, 외국산 곱장이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27개소도 적발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의 유통이 많은 추석명절에 부정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부정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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