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육용우 비육경영안정특별 사업, 육용우 번식경영안정 지원사업 등 일본의 축산관련 제도 및 기관들의 역할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견학단이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을 비롯해 정부, 농협, 학계, 언론, 한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3일 출국해 5일간 총 7개 기관을 방문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우리와 사육여건은 비슷한 상황에서도 일본이 어떻게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유지하면서 농가들이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가격 변동에도 농가들의 생산비를 보전할 수 있는 각종 제도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서 한우산업에도 접목이 가능한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길 회장은 “화우의 경우 안정적인 농가수와 사육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불황에서도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돼 있어 농가들이 고급육 생산에만 매진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