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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 한우농가 경영안정 구심체 다짐

협회 창립 19주년 기념식서 정부 건의·결의문 낭독
경영안정 제도 마련…선제적 수급조절 필요성 강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자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부의 한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9주년 한우협회창립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한우농가의 대정부 건의와 우리의 결의’를 함께 낭독했다.
협회는 이 낭독문을 통해 정부 및 정치권에 ▲수급불안정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사료비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절감 방안 마련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농가 스스로도 ▲선제적 수급조절에 적극 참여 ▲협회 OEM사료 활용에 적극 동참 ▲한우농가라는 자긍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행동 등을 다짐했다.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장으로 일하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우인의 대표로서 해야 할 말과 행동을 했다는 것에는 부끄러움이 없다”며 “많은 일을 했다. 우리 농가들이 모두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도 많다. 수급불안정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무허가축사 적법화,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정을 비롯한 한우농가 경영안정제도 마련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오늘 창립기념식을 맞아 다시 한 번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홍길 회장은 이웃 일본의 사례를 들어 한우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제도가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농식품부 박병홍 축산정책국장 및 축산관련기관 단체장, 한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지난 1999년 9월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출범 초기 수입생우 반대 투쟁에 앞장서면서 생산자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2004년 한우자조금을 출범시키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도입추진, 쇠고기 이력제 도입추진, 유통감시단 활동 등을 통해 ‘한우가 한우로 팔리는 소비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부터는 한우수급문제가 화두가 됐다.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부터 한우협회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각종 제도마련에 주목하게 됐다. 한우수급조절협의회를 구성하고, 협회가 한우수급과 경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이에 대한 활동을 강화해나간다. 김홍길 회장 취임 후 협회는 청탁금지법 개정, 부산물산정체계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해결과 한우농가경영안정 제도마련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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