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지역 명품 축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와 소통의 한마당을 이뤘다. ‘2018년도 충북 한우랑브랜드랑 축제’<사진>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청주시 용암동 농협 충북유통 광장에서 열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주관, 충북도청이 후원한 ‘충북 한우랑브랜드랑 축제’는 도내 브랜드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다.
한우국밥 나눔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우협회 충북도지회(도지회장 박병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한편, 한우고기 시식회와 할인판매, 자율식당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고품질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즉석에서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축산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열려 전석수(청주), 김민호(보은), 박기원(진천) 농가를 비롯해 박현(롯데쇼핑), 임성희(롯데닷컴), 성호남(돈마루) 씨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박병남 도지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에도 불구하고 2018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충북지역 한우농가들이 모든 부분을 석권하고, 충북도가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충북 한우인들의 꾸준한 고급육 생산 노력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행정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충북 한우고기에 대한 보다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충북도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이제 축산업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넘어 끊임없는 질병예방, 환경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충북도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축산농가들의 안정된 생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