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사육두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모돈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4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 조사 결과 전국의 돼지사육마릿수는 총 1천164만1천두로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0%가 각각 늘었다. 가축동향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이 가운데 모돈마릿수는 106만3천두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0.6% 감소했다. 올들어 1,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2분기 106만2천두까지 늘었던 모돈마릿수는 같은해 3분기 105만2천두로 내려앉기는 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