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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축산분야 ICT 신기술 현장실증 ‘테스트 베드’로

정·산·학 협력…스마트팜 확산에 일익

  • 등록 2018.12.19 14:34:27

[축산신문]

복진덕  교수(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 스마트홈 등 스마트를 연결한 용어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장비간의 통신과 제어로 연결된 세계를 스마트하다고 한다. 스마트한 세계는 농축산업에도 활발히 접목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2014년부터 ICT기술 (실시간 정보수집제어기술)을 탑재한 장비를 시설원예와 축산분야에 접목시킨 ‘스마트 팜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축산분야만 보면 2017년 기준 700여개 축산농가에 ICT장비를 보급하였다. 사업비도 매년 증액하여 2022년 1천168억원을 지원하여 축산 스마트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두 가지로 농가 생산성 향상과 관련 산업 동반성장 추진이다.
이 정책 목표는 어떻게 달성될까? 데이터의 기록관리는 모든 과학영농의 기반이다. 양돈을 들어 예를 들면 돈사환경, 각 포유모돈의 사료섭취량, 이유자돈의 평균체중, 출하일령, 사료요구율, 모돈두당 년간이유두수 (PSY) 및 출하두수(MSY) 등 농가생산성을 평가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정확하게 측정하여 기록한 데이터가 없으면 소위 노하우농업이 된다. 즉 효율적인 분석이 불가능해진다. 우리 축산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필수적으로 데이터의 기록관리에 기반한 과학영농이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농장인력의 수준으로 데이터의 수동기록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지만 이를 분석하여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지 못하는데 있다.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 분석되고 이를 기반으로 대부분의 농장관리를 컴퓨터에서 제어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농장관리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보여주는 농장을 우리는 스마트팜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스마트팜의 구현에는 신뢰성 있는 ICT장비가 필수적이고 정부의 보급사업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관련 ICT 장비산업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다. 현재의 수준은 개별적인 ICT 장비로부터 오는 데이터의 자동기록과 제어 수준이어서 이 들 기록들을 통합 분석하여 농장의 생산성 지표를 계산해내는 것은 농장관리자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서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불완전한 스마트팜’수준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농장데이터들을 인공지능 (AI) 프로그램이 통합하여 분석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진정한 스마트팜’ 구현이 목표가 될 것이다. 이런 단계가 되면 전국의 모든 농장이 생산성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실험농장이 되고 전국단위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축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될 것이다.
정부는 스마트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국산 ICT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과제를 들 수 있다. 이 중 하나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의 강상기 교수와 김단일 교수, 카이스트 융합교육연구센터 김수용 교수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이 주관하는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5년 말부터 올해(2018년)까지 3년 동안 ‘축산분야 스파트팜 관련 신제품의 실증시험 지원 및 현장교육장 활용을 통한 테스트베드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 조성된 첨단 연구목장을 기반으로 하여 축우, 양돈, 양계 분야의 ICT 융합 스마트팜 장비 총 25종에 대한 성능실증시험결과와 설치농가의 사용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된 장비의 문제점 개선점 등의 피드백을 제조사에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테스트베드 목장을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축산분야 ICT 신기술 현장 실증 테스트 베드는 축산 스마트팜장비의 연구개발과 교육확산의 거점으로 운용하여 스마트축산의 성공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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