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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출발부터…돈가, 생산비 밑돌 듯

농경연, 3천400~3천700원…작년比 최대 11.8%↓ 전망
돼지 출하·돈육 수입 증가 따라…구정 설 특수도 기대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황금돼지해 첫달에도 돼지가격이 생산비를 밑돌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돼지관측을 통해 새해 1월 돼지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11.8~4.0% 하락한 지육kg당 3천400~3천700원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를 넘겨서도 돼지가격의 약세와 생산비 이하의 가격이 지속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농경연은 국내산을 중심으로 한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를 그 배경으로 꼽았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해 1월 등급판정마릿수는 전년동월 대비 0.7~3.2% 증가한 161만~165만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해 구정설을 대비(1월21~2월1일)한 등급판정마릿수의 경우 전년(2018년 2월1~14일) 보다 무려 4.1% 많은 75만7천두로 전망된다. 구정설 시장 역시 시장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미국과 EU 등 주요 수출국들의 가격하락에 따라 새해 첫달 돼지고기 수입도 전년동월 보다 늘어난 4만1천톤 수준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의 한 관계자는 “돼지고기 수입은 ASF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고 하더라도 오는 6월까지는 지난해 보다 국내산 공급이 늘어나며 가격도 낮게 형성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