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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가격할인, 다시 3개월 연장

농가 생산비 절감, 지난해 366억 이어 55억 추가
전사적 원가절감 구조조정…적자경영 선제방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가 통 큰 새해 선물을 풀었다. 연말 종료되는 배합사료 가격할인 행사를 오는 3월말까지 3개월 연장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구랍 28일 배합사료 가격할인 연장조치를 결정했다. 2017년 11월16일 시작해 세 차례에 걸쳐 연장되면서 12월31일 종료키로 예정됐던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2019년 3월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연장조치로 55억원 정도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격할인으로 인한 농가 생산비 절감액은 366억원으로 추정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하반기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환율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가격할인을 이어오면서 손익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부분 가격할인 종료, 나아가 가격인상을 예상했지만 농협사료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범 농협의 역점 추진사항과 협동조합 정신을 고려해 연장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수 사장은 “현재의 가격정책을 고수할 경우 2019년 농협사료의 적자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원가절감, 구조조정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최대한 완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해에도 농협사료는 양축농가와 동반성장을 꾸준히 지향하고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올해 4차 산업 대응을 위한 NH Farm Solution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시범사업 확대로 품질안정화를 통한 제조경쟁력 강화, IoT를 활용한 사양관리 솔루션 개발, R&D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 시험농장 확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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