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소통으로 현장행정 강화…축종별 균형발전 도모
냄새 없는 친환경축산 조성 사활…행정지원 총력
“어려운 시기에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충북도 축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2일 충북도 신임 축수산 과장으로 부임한 안호 과장은 질병과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 구현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산업이자, 국민 식량산업의 근간”이라는 안호 과장은 “농촌경제의 원동력인 대한민국 축산업이 존재가치를 외면당한 채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 과장은 충북 지역 내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가 34%이지만, 올해 70% 이상 완료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깨끗한 농장 확대, ICT 축산 조성, 축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안 과장은 특히 축산단체협의회 관심 사항인 고급육 육질개선사업 및 컴퍼스트사업,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 등 일선 축협과 축산단체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과장은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주기적으로 현장의 사업장으로 방문케 해 의견을 수렴하고 축산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사업 사후 관리에 역점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내 일선 축협, 축산단체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고 소외됐던 축종과 전 축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호 과장은 1984년 축산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충북축산시험장, 충북가축위생시험소를 거쳐 충북도청 축산과 축산정책 팀장을 역임하고 서기관으로 진급, 지난 1일 충북도 축수산 과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