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 대다수가 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건국대학교(연구책임자 정경수 교수)에서 실시한 한우자조금의 미래발전 방안 연구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한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전체의 95%가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소비홍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산업 발전 위한 비전과 임무, 발전목표가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비전과 임무로는 ▲수입쇠고기와 무한 경쟁 상황에 있는 한우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것과 ▲한우산업이 한우고기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시됐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발전목표로는 ▲한우고기 우수성과 가치의 제고 및 연구개발 ▲수출시장 개발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 강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한우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농가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이 나왔다.
또한, 한우자조금 조직 효율화 전략과 사업 효율화 전략 등 한우자조금 사업 전 분야에 대한 검토 및 전략이 제시됐다. 이들을 토대로 한 2024년까지의 장기발전 로드맵 또한 만들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금번 연구를 통해 한우자조금 사업의 장단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발전방안 로드맵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효율적으로 한우자조금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