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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를 염소로…도축표기 개선 시급

축산법상 가축 포함…웰빙육 주목 불구
도축표기엔 산양으로…소비자 혼선 유발
“산업발전 저해, 바로 잡아야” 지적 속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염소고기를 염소고기로 표기하지 못하고 산양 또는 재래산양으로 표기해야 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발생되고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처럼 염소고기를 제대로 표기하지 못함에 따라 염소고기 소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염소농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축산법상에는 염소가 어엿한 가축에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HACCP·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또는 도축증명서에는 염소가 아닌 산양, 재래산양으로 표기해야 하기 때문에 염소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염소농가들은 피해차단을 위해 하루빨리 도축표기를 산양이 아닌 염소로 명확히 개정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현재 염소산업은 외래종 염소인 면양이 대량 수입되고 있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만 뉴질랜드산 면양이 생축으로 817두 수입돼 국내산 염소가격이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불명확한 표기로 인한 소비자 혼선 유발을 우려, 국내산 염소와 수입산 면양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염소’로서의 정확한 표기가 조속히 이뤄져야한다는 업계 일각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염소산업발전연구회 모숙근 충북지회장은 “하루빨리 산양에서 염소로 명칭이 수정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염소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타 축종과 같이 염소 전문판매점 및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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