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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 (21)

  • 등록 2019.03.13 10:41:40

[축산신문 기자]


Q.<21>물의 중요성과 고온기 급수관리 요령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물은 체조직의 60~70%를 차지하며 특히 병아리의 경우 몸의 약 8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20% 이상 손실했을 경우 폐사할 수 있다.
육성중인 육계의 체중 1kg 증체에는 약 4ℓ의 물이 소요된다. 그 중 약 75%는 직접 음수로부터 얻고 나머지는 사료로부터 얻으며, 일반적으로 사료섭취량의 약 2배에 달하는 물을 마시나 온도 변화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따라서 물은 24시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의 양이 적거나 급수기의 수가 적어서 물이 충분하지 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의 역할은 ① 먹은 사료를 체내 소화기관에 운반하고, ② 혈액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써 영양분을 각 기관에 운반하며, ③ 섭취한 사료의 영양분 흡수를 돕습니다. ④ 고기나 계란을 생산하는 생화학적 반응에 관여하고, ⑤ 체내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며, ⑥ 관절부를 윤활하게 해주는데 관여하고, ⑦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닭 1천마리를 기준으로 사육 적온인 21.1℃일 때 1주령에는 30.4ℓ의 물을 마신다. 그러나 6주가 되면 174.8ℓ를 마시며 주령이 경과되면서 음수량은 크게 증가한다. 특히 더위에 약한 닭은 사육온도가 올라갈수록 음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며, 6주령 4.4℃일 때에는 125.4ℓ를 섭취하는데 비하여 37.8℃로 온도가 올라갈 경우 573.8ℓ로 4∼5배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고온기에 음수량이 증가하면 닭은 연변을 싸게 되고 이로 인해 계분처리가 더욱 어려워지며 수분조절재 투입량도 증가하게 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닭에게 급여하는 물의 이상적인 수온은 10~20℃로써 감압탱크와 파이프에 단열처리를 하고 감압탱크에 얼음을 투여하도록 한다. 또한 물 1리터 당 비타민 C 0.1g과 사리칠산(아스피린) 0.3g을 첨가한다. 유해세균 및 곰팡이의 억제를 위한 음수소독으로 물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예방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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