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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우국, 소값 안정 선제대응…저능력암소 출하 지원

자금 775억 투입 8천두에 두당 25만원씩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전담조직인 한우국 출범 100일을 맞아 농협이 저능력 한우암소 출하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농협한우국(국장 김삼수)은 지난 10일 무이자자금 775억원을 투입해 두당 25만원씩을 지원하는 저능력 암소출하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농협한우국은 최근 한우 수급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임암소두수가 적정수준인 146만두를 넘어서고 전체 한우 사육두수도 300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우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약 8천두 규모의 저능력 암소출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다.
출하지원 대상은 54개월령 이하, 2산차 이하인 저능력 암소이다. 저능력 암소기준은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개체의 경우 유전능력평가지수 하위 20% 이하로, 그 외 개체의 경우 혈통지수를 활용한 유전능력평가 하위 30% 이하로 정했다.
농협한우국은 출하를 신청한 저능력 암소를 비육해 6개월 후 도축한 농가에게 두당 25만원을 지원한다. 두당 지원금액은 사양비와 운송비를 고려해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농협한우국은 저능력 암소출하지원사업에 참여 가능한 대상축협은 58개소(한우암소검정사업참여 52, 우량암소축군 12)라고 했다. 사업 참여 희망축협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암소를 선정하고, 연도 말에 해당축협들에 총 77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되, 축협은 신청물량 범위 내에서 농가에 두당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저능력 암소출하지원사업은 당장 이달부터 시작돼 내년 3월에 종료된다. 출하예정 시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잡고 있다.
김삼수 농협한우국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00만 마리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가에서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한우사육두수와 가격이 현재는 위험단계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저능력 암소출하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농가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