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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SF 비상시국…방역 사활을”

이 총리, 현장 점검…더욱 강도 높은 대응 지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며 비상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의 방역조치가 미비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5일 경기도 양주 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파주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낙연 총리는 특히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것은 북한 자강도에서 발생한 것 한 차례지만 실제론 더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질병의 전파속도를 감안했을 때 이미 개성까지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주 1회 현장 점검하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총리는 “1주일에 한 번 농가에 들러서 막을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라며 “더욱 촘촘하게 현장 점검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차량의 소독 역시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차량이 들어올 때 차량 뒷면과 하부는 소독이 잘 되지 않는다”며 “소독약 살포도 꼼꼼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잔반급여 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지적됐다. 이 총리는 “전국 173호 잔반급여 농가가 80℃ 이상에서 30분 가열하라는 지침을 잘 지킨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 “잘못하면 돼지를 수년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충분한 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날 방문을 통해 경기도가 방역조치를 ‘심각’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방역 태세를 지시한 것이 사흘 전이었는데 아직까지 하달이 잘 되지 않은 것은 농식품부의 안일한 자세가 문제”라며 “경각심을 갖고 질병 전파를 무조건 막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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