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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멸종위기 ‘칡소’ 유전자원 보존 메카로

전국 최다두수 948두 보존…전체의 25% 비율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정병구·이하 연구소)는 강원도 칡소의 체계적인 관리 및 혈통 정립과 성장기별 모색 변화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유전자 분석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체별 DNA 샘플 수집을 위해 도내 시·군별 칡소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멸종위험 품종으로 분류돼 있는 우리나라 고유 소 칡소는 온 몸에 흑색 줄이 칡덩굴처럼 세로발 모양 무늬가 발현된 한우 계통 중 한 가지이며, 호랑이 무늬와 흡사해 ‘호반우’라고도 불린다.  
연구소는 국제간 생물다양성협약(1992년)이 체결됨에 따라 유전자원의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1994년부터 칡소 3마리로 보존사업에 착수하였고, 현재는 103두를 보존·관리 중이며, 칡소 씨수소에서 생산한 정액과 우량암소에서 생산한 수정란을 도내 칡소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 전국에는 3천807두의 칡소가 보존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전년도(56농가, 909두) 대비 농가수 1호, 사육두수 39두가 각각 증가해 현재 도내 11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철원, 양구, 고성, 양양) 57농가에서 948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국 칡소의 24.9% 비율이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내 칡소 개체수의 증식과 보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칡소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혈통 확립, 칡소 모색 발현 비율 증가를 위한 DNA 모색유전자 발굴을 통해 우량정액 및 수정란 생산·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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