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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육운반과정 위생관리 ‘사각지대’ 차단

관내 식육운반차량 오염도 실태점검 실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인천 소재 도축장에서 운행하는 식육운반차량의 미생물 오염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식육운반 위생관리 강화에 활용키로 했다.
축산물 유통의 첫 단계인 식육 운반과정의 위생 상태는 최종 소비단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관리 규정이 모호하고 위생 불량에 대한 방송보도 등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식육 운반과정의 오염도를 파악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자 식육운반차량의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도축장에서 운행하는 식육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운반과정 중 식육과 접촉 가능한 8개 부위(냉장칸 바닥, 벽, 모서리와 지육고리, 운반자의 위생복, 면장갑, 위생화, 운전석 발판)를 선정해 매월 시료를 채취하고, 오염에 취약한 부분과 오염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표세균과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총 9천600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운반자의 장갑, 냉장칸 바닥, 운반자의 장화, 위생복, 냉장칸 모서리, 운전석 발판 등의 순서로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조사결과는 식육의 위생관리에 있어 작업자의 중요성을 수치로 보여준 것으로 생산뿐만 아니라 운반 과정의 작업자도 오염 소지가 있을 시 장갑을 교체해 착용하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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