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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 축산컨설팅 우수사례 평가대회<6> 장려상 / 함평축협 임성호 계장

‘질병 컨설팅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병성감정 시스템 구축…공태기간 단축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효과 나타나
고령화 소규모 번식농가 사육의지 고취


함평지역 한우농가는 총 1천292호(4만3천718두)다. 그 중 1천46호(80%)가 번식전문농가로 2만1천942두(50%)를 키우고 있다. 일괄사육농가는 211호(17%)로 1만8천922두(43%)를 사육하고, 비육전문농가는 35호(3%)로 2천854두(7%)를 키우고 있다.
컨설팅 추진배경은 번식농가들의 생산성과 경영비 때문이었다. 한우번식농가들은 번식관련 질병으로 폐사가 증가하거나 치료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 생산성 효율 저하에 따른 경영비 증가에 시달렸다. 농가 고령화로 자가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축협에 대한 컨설팅 및 질병관리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가축질병 토착화 및 장기화는 축협의 효율적인 예찰과 대응을 필요로 했다. 이에 따라 질병 컨설팅을 통한 번식농가들의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번식전문농가 중 소규모농가(30두 미만), 고령화농가(70세 이상)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함평군의 70세 이상 소규모 번식전문농가는 총 223호(대상두수 2천2두)이다.
컨설팅을 추진할 때 병성감정 업무분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함평축협 컨설팅지원본부는 분기(정기), 부정기(발생농가) 상담 및 시료채취, 병성진단에 따른 컨설팅 진행을 담당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과는 병성감정을 실시해 결과를 피드백하고, 함평군 방역계는 병성감정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송아지 질병 발생 예방 프로그램도 구축해 송아지 분만 전후 체계적인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농가를 지도하면서 1~2차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컨설팅 추진 과정 동안 총 병성감정두수는 639두였다.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 105두(양성 33두, 음성 72두), 소 로타바이러스 145두(양성 58두, 음성 87두), 소 코로나바이러스 137두(양성 45두, 음성 92두), 대장균증 133두(양성 61두, 음성 72두), 콕시듐 119두(양성 57두, 음성 62두) 등이다.
예찰과 농가지도, 병성감정 등으로 컨설팅 후 송아지 폐사두수는 1.14%(23두)로 컨설팅 전 5.04%(101두)에 비해 크게 줄면서 농가소득에 2억7천300만원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설팅 추진결과 성공요인으로는 농가별 번식장애 유형 파악, 초음파 임신진단, 신속한 번식장애 진단 및 시행 등을 꼽을 수 있다.
주기적인 병성감정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개별농장에 맞는 사양관리 및 컨설팅과 병성감정, 송아지 설사 예방 표준 프로그램으로 폐사 감소, 초음파 임신진단기를 통한 조기 감정으로 공태기간 단축, 번식우에서 문제가 발생될 때 빠른 결정으로 생산비 절감 등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컨설팅 전 408일이었던 번식간격은 컨설팅 후 370일로 단축됐고, 두당 26만5천원씩 계산해 총 5억3천108만6천원의 농가소득 기여액이 산출됐다.
특히 이번 컨설팅을 통해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지속적인 사육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함평축협은 2020년에 번식우 농가 전문 컨설팅을 확대한다. 관리두수를 2019년 대비 166% 수준인 3천두로 늘리고, 난소기능 촉진 비타민제와 미네랄 공급사업도 병행해 하절기 번식력 회복을 촉진하는 등 생산성 저하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가들의 한우번식 생리 이해를 돕고 수태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자가 인공수정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컨설팅 확대를 위해선 부족한 인력과 컨설턴트들의 전문성 제고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인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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