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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유지방 함량 적을수록 노화 늦춰”

美 브리검영대, 유지방과 텔로미어 길이 연관관계 시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방 함량이 적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학술지 ‘산화 의학 및 세포 수명’에 게재된 미국 브리검영대 연구진이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성인남녀 5천83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종류의 우유를 마시는지에 따라 분류했으며, 그룹별로 평균 텔로미어 길이가 얼마나 다른지 분석했다.
텔로미어는 신발끈 끝부분의 플라스틱처럼 염색체의 손상을 막지만,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는 경향이 있고, 감염병이나 암 또는 심장질환 등에 취약해진다는 점도 밝혀지고 있어 신체 나이의 지표로 여겨진다.
조사 결과 약 60%의 참가자는 일반 우유, 또 다른 약 27%의 참가자는 저지방 및 무지방 우유, 나머지 약 13%의 참가자는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았다.
또한 평균적으로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텔로미어가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유 속 지방이 단 1%만 증가해도 생물학적 나이는 4.5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런 연관성은 우유를 일주일에 1회 미만으로 적게 마시는 사람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를 주 1회 이상 꾸준히 마시는 사람들이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이들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 유지방과 텔로미어 길이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주저자인 래리 터커 교수는 “우유는 식이요법 연구에서 흥미로운 주제”라고 밝히면서도 “우유 소비량이 늘면 질병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발견한 연구는 수십 건에 달하지만, 반대 경향을 보여주는 연구도 수십 건이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텔로미어 길이에는 우유 지방 외에도 다른 식단의 포화지방도 영향을 줬다”면서 “지방이 적은 우유를 주로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 등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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