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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탐방>충북 옥천군 ‘천수골농장’

환경·개량 남다른 노력…‘선도명가’ 우뚝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저밀도 사육·친환경 조성 총력…‘깨끗한 농장’ 인증

품질개량 역점 100% 자체생산…최상등급 80% 이상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한우를 잘 키우는 농장이 있다. 한우사육에 푹 빠져 고품질의 한우만 생산하는 천수골농장(대표 민경열·사진)은 번식우 90마리와 거세우, 육성우, 송아지 등 한우 23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곳은 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던 농장으로 한우의 품질를 높이기 위한 일괄사육 하면서 품종개량과 남다른 노하우를 통해 사육하고 있다,


부업 축산서 230두 사육농가로

민 대표는 한우 사육하기 전 딸기, 포도,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키우면서 항시 소사육 몇 두를 부업 형태로 사육해 왔었으나 10년전 경종농업을 정리하고 한우 6마리를 구입해 한우사육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현재에 230두의 농장으로 일구어 냈다. 특히 외부에서 1마리도 구입없이 자체 개량 농장으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장은 소규모농장으로 1농장, 2농장, 3농장 동으로 분리해 사육한다. 

제1농장은 번식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2농장은 130두의 육성우만, 제3농장은 거세우만 사육하고 있다.  

농장 모습은 평범한 보통 한우 목장이지만 골짜기와 펼쳐진 논 옆으로 조성된 농장 둘레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목장터를 잡아 늘 신선한 바람이 농장을 감싸고 돌도록 했다.  

한눈에 봐도 우사(牛舍)가 널찍하다. 우사 내에서 소가 이리저리 걸어 다니고, 어미 소와 송아지가 함께 놀기까지 한다. 사료로 제공하는 볏짚과 건초, 농협사료가 다이지만 농촌지도소에서 공급하는 미생물 배양액과 생균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우사 앞에 설치해둔 식수대에는 1일 2회 물청소로 맑은 식수가 담겨 있다. 밤에도 수시로 농장을 둘러보고 소의 상태를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미생물 제제 활용 냄새 저감

밤에는 노란색 불빛을 내는 ‘모기퇴치등’이 켜진다. 야간에는 해충의 접근을 방지하고 가로등 역할을 하며 소가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축사 내에서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수시로 환풍기를 틀어 신선한 들판의 공기를 축사 내로 순환시켜서다. 축사 냄새를 줄이기 위해 미생물이 함유된 생균제와 미생물제 등을 사료에 섞어 공급한다. 한여름 혹서기에는 고정식 분무시설을 이용해 물을 뿌려 축사 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축사 바닥에 미생물을 배양한 미생물제를 뿌려 냄새를 줄여주고 있다. 

톱밥은 질기전에 미리 교체해 바닥이 뽀송뽀송하게 말리기 위해 환풍기를 환기외 바닥 건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민 사장은 “소가 좁은 공간에 갇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육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바닥이 청결하지 못하면 부제병 외 육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바닥 항시 쾌적관리…축분뇨 적정처리

바닥을 관리해 소에게 편하도록 우사 1칸에 보통 4~5두 사육하지만 천수골 농장에는 3마리를 저밀도 사육을 하고 있다.  

한우도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축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능률이 오르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면 가축을 더 잘 기르게 된다는게 민대표의 설명이다. 저밀도 사육과 품질개량으로 지난해에는 1천500만원 2두를 출하하고 ‘A++’ ‘A+’ 등 최상등급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곳은 18년 옥천군과 농식품부로부터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았다. 

깨끗한 농장은 가축의 사양 관리는 물론 환경오염 예방, 주변 경관과의 조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냄새 발생이 적은 친환경 축사를 대상으로 축사 내부 환경, 바닥 축분 처리상태, 냄새발생 여부, 조경 상태 등을 평가해 기준점수를 넘기면 농식품부의 위탁을 받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최종 검증해 평가를 마무리 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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