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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 유전능력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법 찾아

유전자 형질 기여도 반영…예측 정확도 높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0일 한우의 육량, 육질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 마커에 가충치를 적용하면 유전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우의 유전능력은 약 5만 개의 유전 마커를 활용해 예측하며, 유전 마커가 경제형질에 같은 비중으로 기여한다는 가정 아래 분석해 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 마커에 따라 형질에 기여하는 정도(유전적 설명력)가 다름을 확인하고 이를 한우의 유전능력 분석에 적용했다.
연구진은 한우의 주요 경제형질에 관여하는 유전 마커의 기여도를 분석한 후, 유전 마커에 가중치를 둔 분석방법과 기존 방법(혈통정보, 유전체 정보)의 능력 예측 정확도를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를 혈통정보만으로 분석하면 40∼50%의 정확도를 나타낸다.
하지만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일반적인 분석방법은 각 형질별로 74%, 67%, 62%, 65%의 정확도를 보였다.
유전 마커에 가중치를 둔 분석방법은 기존 방법(유전체 정보)보다 도체중의 정확도가 2.7%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도 4.48% 향상됐다.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는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도체중과 등지방두께의 경우, 전체 유전 마커 중 상위 10개가 형질에 기여하는 비중이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한우의 유전능력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앞으로 기계학습이나 인공지능 등 빅데이터 분석법을 도입하고, 좀 더 다양한 유전체 정보를 융합해 능력을 예측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유전자(Gene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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