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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시유 판매 부진 속 발효유 판매는 늘어

진흥회 분석결과 지난해 시유 매출액 전년比 3% 줄어
식생활 변화 따라…발효유 매출 3년간 꾸준한 상승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시유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효유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에 따르면 POS DATA분석 결과(시유 전체 소비의 41%) 지난해 시유 판매량은 69만300톤으로 전년대비 6.1%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3% 줄어든 2조598억6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백색시유는 판매량이 7.1%가 줄어 매출액 또한 1조3735억5천100만원으로 5.2%가 줄어들었지만, 가공시유는 판매량이 2.6%가 감소했음에도 매출액은 1.6% 증가한 6863억1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멸균유 등의 판매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시유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가공시유의 경우 제품 가격 인상이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발효유의 경우 시유와 반대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효유 매출액은 2018년 10조원을 넘긴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69억2천800만원으로 소폭이긴 하나 전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판매(1+1, 증정) 물량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호상타입의 매출액은 4346억4천200만원으로 전년대비 4.8%가 증가한 반면, 발효유 판매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드링킹 타입의 경우 할인판매 물량이 확대됐음에도 4372억2천700만원으로 4%가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견과류 등과 함께 먹는 플레인 호상타입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유수급안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지난해 할인판매 비율은 전체 물량의 1.39%를 차지해 최근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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