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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홍보, TV 노출 확대로 실효성 높인다

자조금, TV광고 캠페인 20~30대 공감 형성 주력
올해 공중파 송출 횟수 확대 위해 예산 증액 필수
유업체 지원활동 독려…농가 거출률 인상 추진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 TV광고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확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회 관리위원회를 개최<사진>, 올해 TV광고 확정시안을 관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TV광고 캠페인은 우유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성인 타겟층의 공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이를 위해 우유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우유를 마시는 장면 연출과 함께 CM송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해 우유 섭취 욕구를 유발하여 우유소비를 촉진하고, 우유의 차별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파워 유튜버이자 인지도 있는 개그맨들을 출연시켜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관리위원들은 TV광고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특히, TV광고 방송 횟수가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노출횟수를 확대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유자조금의 TV광고 예산은 정부보조금 없이 10억원 수준으로, TV광고를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이 예산으로는 충분한 광고효과를 얻기 위한 송출횟수를 충족시키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 공중파 채널을 통해 우유자조금 TV광고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75%로 나타났지만 TV광고 송출내역을 살펴보면 공중파 TV에 노출된 횟수는 10년 전 50회 정도에서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그 절반인 26회에 불과했다.
이에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TV광고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메인 방송 시간대의 공중파 노출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유업체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활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집행부가 절실함을 갖고 농가 거출금 인상 가결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TV광고를 비롯한 자조금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농가 거출금 인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그때마다 불발에 그쳤다. 농가들 사이에서는 우유자조금 사업의 효과에 의문을 갖는 농가들도 상당수 존재하기에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농가 설득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승호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TV광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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