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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월 송아지 거래두수 줄고, 가격 상승

사육두수 과잉 불구 여전한 입식열기 반증
“선제적 수급조절 위한 제도적 장치 시급”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월 가축시장 송아지 거래두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평균가격은 올라갔다.
농협 한우국(국장 박철진)에서 발간한 한우레포트 2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가축시장 한우송아지 거래두수는 총 1만1천231두로 지난해 1월 거래두수 1만1천954두보다 723두(5.2%) 정도가 감소했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올랐다.
올해 1월 평균가격은 두당 377만7천831원으로 ’18년은 337만원, `19년은 350만1천원보다 각각 12.1%, 7.9% 올랐다. 
수송아지의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올랐다.
1월 수송아지 평균가격은 396만2천원으로 지난해 363만3천원보다 9.1%가 올랐다. 암송아지는 지난해 310만7천원에서 323만8천원으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한우송아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선 지금 공급량의 한계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 무리하게 높은 가격에 송아지를 입식하는 것은 농가의 경영에 있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농가들에게 신중한 거래와 계획성 있는 입식과 출하를 주문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가축시장에 가보면 수송아지 가운데 그나마 혈통이나 외형이 괜찮은 개체는 두당 500만원 이상에도 거래가 된다. 이 송아지를 구매해서 30개월령에 출하한다고 보면 사료비만 약 400만원 정도 필요하다. 송아지 값과 사료비만 900만원이 넘는다. 수익성을 잘 계산해 보고 신중한 입식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아지가격이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입식수요가 그 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선 시점에서도 이처럼 높은 입식수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업계와 정부에서는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한우 수급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 생산 조절 및 저능력 암소 출하지원 사업 등 선제적 수급조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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