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달 27일 올해 상반기 중에 축산농가 350호를 대상으로 4만8천여 그루를 식재하는 방취림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식재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은 방취림 조성을 통해 축사경관 개선은 물론 축사의 냄새방지를 위한 녹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식목시기 방취림 조성사업 뿐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과 냄새저감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깨끗한 축산환경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의 방취림 조성사업은 지난해 150농가, 2만 그루에서 올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농협은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코로나19 등 축산 안팎의 위기를 환경개선으로 이겨 내려는 축산농가들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