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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수 감소세 지속…평균사육두수 1.7% ↑

통계청 올 1분기 조사 결과…환경규제·고령화 주원인
신규진입 사실상 어려워 쿼터 확보 차원 목장 규모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 낙농가수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낙농가수는 6천201농가로 전년 동기대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낙농가수가 6천822호에 이르던 2016년에 비해 무려 600농가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10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1천353농가로 전년 동기대비 1.8%증가, 5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2천549농가로 2%가 감소해 목장의 규모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육 농가의 감소와 목장의 규모화가 맞물린 결과 목장 당 평균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66마리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미허가축사와 퇴비부숙도, 착유세정수 문제 등의 환경규제 강화로 목장경영이 불가능해졌거나, 후계자가 없는 고령의 낙농가들의 폐업이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낙농부문에 대한 신규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폐업농가의 쿼터물량이 규모를 확장하려는 농가로 넘어가면서 목장의 규모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해 실시한 2019년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낙농가들은 환경문제(38.2%), 건강문제(24.3%), 후계자문제(19.1%), 부채문제(7.6%) 등으로 목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70대 목장주 중 11.7%가 향후 목장 경영에 대해 폐업을 하거나 경영의 불확실함을 내비쳤다. 
게다가 60대 목장주의 비율이 2015년 29.8%에서 2019년 40.7%까지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령화로 인한 낙농가수의 감소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낙농가들을 압박하고 있는 환경 규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상 농가수 감소는 계속 될 수밖에 없다”며 “낙농업을 계속 이어갈 의지가 있는 농가들을 위한 지원대책과 더불어 후계농이 유입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낙농환경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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