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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1분기 조제분유 수출실적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

코로나19 인한 물류배송 차질…대중국 실적 0.5% ↓
조제분유 인기…베트남 100.8%·캄보디아 152% ↑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가 최근 발표한 ‘1분기 농림수산식품 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1분기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2천3백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조제분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우 3월 수출실적은 물류배송 문제 해소와 주요 유통채널의 운영 정상화로 6백10만불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6.2%의 성장을 했지만 1~2월 코로나 19로 인한 물류 배송 중단이 1분기 수출실적에 영향을 끼쳤고 그 결과 1분기 수출실적은 1천4백만불로 0.5%가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조제분유 수출실적을 끌어올렸다.
베트남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조제분유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진 덕분에 1분기 베트남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6백3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00.8%가 증가한 것.
특히 캄보디아는 자국의 조제분유 업체가 없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코로나19로 수출이 막힌 중국의 대체 시장으로 캄보디아에 집중 마케팅을 펼쳐 1분기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52%가 늘어난 146만불을 기록했다.  
한편, 향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산 조제분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수출실적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한 반면,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실적의 반등은 섣불리 기대하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3월 이후 수출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조제분유 브랜드 생산공장 배합비 등록을 위한 중국의 실사가 지연되고 있어 신제품을 통한 수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가 중국에서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출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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