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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인터넷몰 애매모호 표기…소비자 피해 우려

한우 온라인 구매 증가 따라 표기 혼동사례 빈번
육우 국내산만 표기 등 자칫 한우 오인 문구 부각
농관원 측 “문제삼기 어렵지만 전체적 검토 필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터넷 쇼핑을 통한 한우구매가 급증하면서 원산지 표기 혼동 사례 또한 빈번하게 발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육우를 국내산으로만 표기하거나 하단 세부 성분표에만 작게 표기해 소비자가 혼동해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들에서 ‘우리맛소 국내산 쇠고기 판매(원산지: 상세설명참조)’, ‘일상味소, 어마味소 국내산 쇠고기 판매(원산지: 대한민국)’, ‘참연담소 국내산 쇠고기 판매’ 등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자칫 한우로 오해할 수 있는 요인들이 큰 문구들로 표시돼 소비자들의 혼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우업계는 소비자들이 ‘국내산’이라는 표기만으로 한우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이들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후기에는 한우인 것으로 알고 구매한 사례가 상당수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우업계는 국내산 쇠고기로 표기 하거나 육우를 일부러 표기하지 않음으로 인해 소비자가 한우로 오인하도록 방치되고 있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지금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농관원 담당자는 판매자가 별도 표기로 작업한 부분이 있어 원산지표시로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원산지표시에 대한 위반사항은 아니라도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개선이 돼야 한다고 본다. 육우와 한우도 그렇지만 호주산 와규의 경우도 교잡우를 와규로 표현해 판매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업계가 강력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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