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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특수 못 누린 대형마트 파격할인으로 돌파구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형마트가 재난지원금 특수를 누리지 못하게 되자 파격할인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한우를 4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금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총 70t의 한우고기를 준비했다.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60억∼70억원 상당이다. 높아진 한우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대규모 행사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 6, 7일 양일간 통큰절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등심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같이 대형마트가 파격 할인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한우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라 하지만 그 내면에는 상대적 소비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재난지원금이 보급된 후 한우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그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도 소비고객을 일반 정육판매점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유통업계에서는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나간 이후 일반 정육점을 통한 한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우판매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던 대형마트의 입장에서는 온라인과 정육점 매출을 증가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급증으로 인해 한우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소비자를 붙잡아두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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