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6.6℃
  • 구름많음강릉 23.5℃
  • 구름많음서울 26.8℃
  • 흐림대전 23.5℃
  • 흐림대구 23.3℃
  • 흐림울산 20.6℃
  • 광주 20.3℃
  • 흐림부산 20.4℃
  • 흐림고창 20.5℃
  • 흐림제주 20.4℃
  • 구름많음강화 23.5℃
  • 흐림보은 24.0℃
  • 흐림금산 21.4℃
  • 흐림강진군 21.2℃
  • 구름조금경주시 22.6℃
  • 흐림거제 21.0℃
기상청 제공

이슈

<돈 벌어주는 제품들>동부그린테크, 축사온도 저감 시스템

폭염걱정 ‘끝’…“한 여름 소 표정이 달라져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핵심기술 노즐에 적용…입자 균일·고압 분무

시공 쉬워 관리비용 최소화…가격경쟁력도 ‘갑’


여름철 폭염은 양축농가들에게 가장 큰 적이다.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증체량 및 수태율 저하와 폐사, 산유량 감소 등 막대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면서 양축현장에서는 혹서기 관리가 한해 농사를 좌우할 정도가 됐다.

안개분무·방제시설 전문기업인 동부그린테크(대표 정종수)의 축사온도 저감시스템은 폭염 피해 대책에 고민이 많은 소 사육농가들에게 여간 반가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안개분무를 통해 축사내 열기를 낮춰주는 방식은 기존에도 널리 활용돼 왔지만 동부그린테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효과를 양축농가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정종수 대표는 “200만평에 달하는 국내 원예시설에 우리회사의 안개분무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개분무 관련 특허만 10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 핵심기술은 노즐에 적용된 체크밸브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있다. 일정한 지역에 항상 균일한 입자의 분무를 가능케 하고 있다.

더구나 콤프레셔를 이용한 저압방식이 아닌 고압분무 방식을 채택, 여름철 낮 시간에도 충분한 온도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입자가 가늘다 보니 일정 기온 이상에서는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저압 분무방식과는 비교자체를 거부한다.

동부그린테크의 온도저감시스템에도 콤프레셔가 투입되지만 어디까지나 청소기능만 담당할 뿐이다.

종수 대표는 “아무리 분무를 해도 축사바닥이 뽀송뽀송 하다보니 농가들이 신기해 한다. 물입자가 가축에게 충분히 도달하면서도 바닥 근처에서 기화돼 사라지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즐과 관의 소재는 축사의 특성을 감안해 신중히 선택했다. 부식 우려가 높고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테인리스 대신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한 것. 특히 재생 소재는 절대 사용치 않는다. 고압을 견디지 못해 쉽게 파손되다 보니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시공이 쉽다는 점도 동부그린테크 온도저감 시스템의 또 다른 강점이다. 관 융착 방법에 대한 교육만 받으면 나머지는 수도꼭지 교체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누구나 시공이 가능하다고. 

농가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하자 발생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끊임없이 보완과 개선노력을 거듭해온 결과다.

농가 입장에서는 그만큼 시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회사로서도 A/S에 따른 관리비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 조작부에 대해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간단한 조작만이 이뤄지는 부분에 굳이 복잡하고 고장률이 높은 디지털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물론 동부그린테크의 축사온도 저감시스템도 고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국 대리점을 통해 신속한 A/S망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축사온도 저감시스템의 가격경쟁력은 어느 업체와 견주어도 자신이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원예용 시스템까지 병행하다 보니 대량생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정종수 대표는 “우리회사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나서 여름철 폐사가 사라지고, 산유량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소 사육농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라며 “소의 표정을 보면 온도저감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는 농가들이 주변에 우리 회사를 소개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포토



축종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