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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이 말하는 ‘우리축협’은 /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장

소통과 화합…축산현안 해결 가교역할 충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 느껴

퇴비유통센터 3개 건립…전북도와 협의 예산 확보

조합원 전담제 도입해 직원-축산농가 보다 가까이

농가와 끊임없는 대화…축협 존재 가치 찾기 지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환경규제 등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산농가가 많이 힘든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중지를 모아 화합하면서 축산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축협 조합장들은 매일 현장에서 다양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내용을 협의회 차원에서 수렴하고, 돌파구를 찾아 축산농가 실익 증진과 함께 전북지역 축산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은 전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으로서 소임에 대한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과 화합”이라고 강조한 김창수 조합장의 협의회장 임기는 지난 2월 시작됐다.

김창수 조합장은 전북지역의 최대 축산현안으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꼽았다. “조합장들은 내년에 본격적인 행정 단속이 시작될 경우 농가 피해가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농가들이 과태료 부과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협의회가 앞장서 전북도와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북지역에 퇴비유통센터 3개소 건립을 위해 올해 1차적으로 전북도 예산을 확보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협의회장으로 전북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있으면 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논의해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 전북도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이어 전주김제완주축협의 퇴비 부숙도 대응 방향도 설명했다. “완주지역에는 퇴비공장이 있지만 김제지역에는 없는 상황이다. 임기 안에 김제지역에서도 원활한 축분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금 축산농가들은 퇴비장도 제대로 확보를 못한 상황에서 장비마저 부족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직접 퇴비 부숙과 관련한 중장비를 구입했고, 직원들이 이 장비를 가지고 교반 작업 등을 연습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제지역 50농가, 완주지역 60농가 등 한우 100두 농가의 퇴비살포를 위해 경종농가와 계약도 맺었다고 했다.

김 조합장은 전주김제완주축협의 가장 중요한 경영가치에 대해 ‘조합원’이라고 단언했다.

“축협은 양축가 조합원이 있어야 존재한다. 조합원에게 잘 하는 축협이 당연히 사업도 잘 되는 것이다. 조합원에게 기대하기 이전에 조합 임직원들이 먼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조합장의 소신에 따라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017년 ‘조합원전담제’를 도입했다. “전담제를 통해 조합직원들이 조합원에게 한 발 더 다가가 근황은 어떤지, 혹시 불편사항은 없는지, 조합사업에 참고해야 하는 사항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말 그대로 한 배를 타고 있는 한 식구라는 동질감을 갖게 됐다.”

김창수 조합장은 직원들이 요즘은 코로나19로 전화로 안부를 묻고, 택배를 이용하고 있지만 그 전에는 조합원의 생일이면 직접 미역과 쇠고기, 케이크를 들고 찾아가면서 조합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고 소개했다.

“저도 하루 최소 다섯 명에서 열 명 사이의 조합원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당연히 생일을 맞은 조합원에게 안부 전화도 한다. 주로 매일 출근시간을 이용한 조합원과의 통화에서 축산현장에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조합사업에 대한 건의사항도 챙기고 있다. 때로는 조합이 꼭 해줬으면 좋겠다는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김창수 조합장은 직원들의 조합원전담제와 자신의 안부 전화는 전주김제완주축협과 조합원 사이의 ‘협동’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동아줄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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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제완주축협 현황>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사무소로 본점과 지점 7개소, 섬유질사료공장 2개소, 완주자원순환센터, 육가공사업소, 한우명품관 등을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16명, 직원 161명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진한 교육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화재 등 사고 재해지원비로 200만원을 지급했고, 송아지 설사 백신 등 영농자재를 9천122만3천원 지원했다. 정액보관용 액체질소 등 농업인 실익지원비로 3천991만2천원, 조합원 농장 소독 등 공동방제단과 방역진료비로 9천719만6천원을 썼다. 가축사육과 축산물 등 간행물 정보제공에 1천975만4천원, 조합원 복지지원비로 250만원이 들었다. 같은 기간 경제사업 실적을 보면 구매사업의 경우 97억4천300만원(-0.08%, 이하 전년 동기 대비), 판매사업 249억6천200만원(2.57%), 마트사업 36억1천만원(39.76%), 가공사업 17억6천300만원(17.82%), 생장물사업 27억2천500만원(199.44%), 수수료 4억2천900만원(8.43%)으로 집계됐다. 1분기 경제사업 실적은 총 442억7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상호금융사업의 경우 1분기 말 기준 예수금 평잔은 4천881억6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억7천500만원이 증가했다. 2020년 연간 목표 대비 101.91% 달성한 것이다. 대출금 평잔은 4천42억1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억300만원이 증가해 2020년 연간 목표 대비 97.17%를 달성했다. 보험료(생명+손해)는 50억5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억5천400만원이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억8천8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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