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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축산신문 공동기획 / 기고>양계 생산성, 여름 질병관리에 달렸다 ③ 닭 괴사성장염 피해 방지 대책

사육환경 청결 유지…콕시듐증 예방 백신 필요

  • 등록 2020.07.08 10:58:43


강민수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괴사성장염은 주로 어린 닭에서 장염과 폐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병이다. 원인체는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균이다. 

제도적으로 배합사료에 성장촉진용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는 예방용 항생제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괴사성장염에 의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닭 괴사성장염 사례를 분석해보면, 계절에 구분없이 발생이 이어지지만, 주로 여름철인 7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은 건강한 닭의 장속에도 상재하는 균이며 흙, 먼지, 분변, 사료, 깔짚 등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여름철이 되면 세균의 증식과 독소생성이 촉진되면서 발병의 위험이 커진다. 

평사에서 사육하는 육계, 토종닭 등에서 2~10주령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20주령 이상의 산란계에서도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괴사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주로 어분이나 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생긴 정상세균총의 변화, 콕시듐 감염 등에 의한 장점막의 손상, 면역 저하 등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콕시듐이 복합감염된 경우가 많아 이 콕시듐 감염이 괴사성장염 유발의 중요한 소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란계의 경우 분변에 오염된 사료나 물을 통하거나 먼지, 파리 등에 의한 기계적인 전파로 콕시듐에 노출되고 이것이 계군에 퍼져 괴사성장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괴사성장염의 예방에는 먼저, 계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항콕시듐제를 사용하거나 콕시듐 백신을 접종하여 면역시킴으로써 콕시듐증을 예방해야 한다.

평사에서 사육하는 경우 계사 내 깔짚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케이지 사육의 경우는 분변에 의한 사료와 물의 오염, 기계적인 전파요인 등을 제거하여 콕시듐 감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료 조성의 관리, 생균제나 경쟁적 배제제의 사용 등이 괴사성장염의 발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사육환경 개선과 콕시듐증 예방으로 괴사성장염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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