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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자조금 하반기 신규소비시장 개척 주력

공급 과잉 우려…안정적 소비기반 확보 집중
부산물 소비확대·편의점 간편식 제품개발 지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하반기 신규소비시장 개척에 힘을 싣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자조금 사업예산안 일부를 변경했다.
한우자조금 장기선 사무국장은 자조금 조성 및 운용실적을 보고하면서 “올해 상반기 한우자조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초 계획에 비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6월 30일 기준 올해 상반기 한우자조금 사업의 달성률은 19.5%였다. 분야별로는 소비홍보 32.4%, 유통구조분야 4.8%, 교육 및 정보제공 분야 11.9%, 조사연구 9.0%, 수급안정 13.9% 등이다.
이어 진행된 예산안 변경을 통해 한우부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예산을 확대했다.
한우소비촉진 지원을 신설해 총 5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한우소비촉진 지원사업은 한우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우부산물의 소비확대 및 편의점 간편식 시장용 한우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 소비처를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한우협회 서영석 국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로 인해 한우부산물의 소비가 급감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한우부산물의 가격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정에서 조리하기 어렵고 특정 시기에만 소비가 집중돼 가격이 급락하거나 적체되는 한우 뼈 부산물과 정육을 소비할 수 있는 HMR제품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의 5대 편의점 매장 수는 2019년 11월 기준 4만4천744개이고,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5천억원 규모다. 편의점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경쟁 뿐 아니라 메뉴 다양화와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한우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제5기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 한우자조금 제규정 개정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한우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의 우려가 생산현장에서 넓게 퍼져 있다.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를 위한 자조금의 전략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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