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이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가축경매시장의 방역체계<사진>를 한층 강화했다.
횡성축협은 기존에 실시하던 개장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에 더해 참가인원을 매수인 50명으로 제한한다. 매도자, 관람자 등 매수자 외 인원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미준수 시에도 출입할 수 없다. 이는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이다.
현재 코로나19는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도내에도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국이 1일 생활권임을 감안하면 선제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횡성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재개장으로 다시 활기 띠던 경매시장을 다시 일부 제한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양축농가와 횡성군민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경매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