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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잃어버린 소 찾기, 이력제 역할 ‘톡톡’

폭우에 잃어버린 소, 귀표 확인해 농장주 품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무려 50여일간 이어진 장마에 태풍까지 연달아 이어진 가운데 폭우로 잃어버린 소를 찾는데 축산물 이력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올해 우리나라는 역대급 기상이변의 해로 기억이 될만하다. 장마는 무려 50여일간 이어졌으며,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태풍 ‘바비’와 ‘마이삭’, ‘하이선’까지 불어닥쳤다.
기록적인 폭우와 바람이 몰아치면서 가축이 빗물에 떠내려간 사례도 발생했으나 축산물이력제 덕에 가축이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었다.
폭우로 잃어버린 소를 되찾은 사례는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9일 전북 남원시 송동면 소재 축사에서 떠내려간 젖소 한마리를 60km 떨어진 전남 광양 다압면 섬진강 둔치에서 발견됐으며, 10일에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 축사의 소 두마리가 36km 떨어진 경남 하동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11일에는 경남 합천 율곡면 소재 축사에서 떠내려간 한우 한마리가 80km 떨어진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 둔치에서 발견됐으며, 12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소재 축산단지에서 급류에 휩쓸려 섬진강을 따라 떠내려 온 암소 한마리를 55km 떨어진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바닷가 무인도에서 찾았다.
18일에는 경남 합천군 율곡면 소재 축사에서 떠내려간 소 한마리를 무려 90km 떨어진 경남 창원시 대산면 낙동강 둔치에서 10여일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전부다 소 귀에 부착된 귀표를 보고 찾은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가축과 축산물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가 태어나게 되면 이력번호 12자리가 표시된 귀표를 붙여 개체별로 관리하게 되는데 이번 집중호우에 폭우로 떠내려간 소들이 농장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축산물이력제가 잘 정착되어 있어서 가능했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소‧돼지 등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 수급 등 축산물이력제를 활용한 정보제공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축산물 관측 및 유통, 가축방역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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