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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코로나19 여파…우유·조제분유 수출실적 감소세

베트남 내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 급증 그나마 위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우유·조제분유 등 유제품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코로나19의 여파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가 최근 발표한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생우유의 7월 누적 대중국 수출액은 1천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경기상황으로 현지 유통업계의 재고 관리 리스크 부담이 증가, 특히나 유통기한이 짧은 생우유의 수입물량을 감축한 것이다. 
조제분유 수출실적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실제로 한국산 조제분유의 대중국 7월 누적 수출액은 3천52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코로나19확산이 둔화되면서 대면홍보가 점차 정상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서 현지 브랜드 및 외국 브랜드와의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수출실적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반대로 베트남의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조제분유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의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입액은 1천16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55.3% 대폭 증가했다.
한국산 프리미엄 분유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신뢰도가 높은데다,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 노력에 힘입어 수출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한국산 조제분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실적감소에도 불구하고 7월 누적 전체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0.4% 하락에 그쳤다. 
한편, 한국 기업이 베트남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까지 높아지고 있어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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