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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 대신 품격있는 한우 선물로”

비대면 명절 예상 속 한우선물세트 인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추석은 사상초유의 비대면 명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추석명절의 대표적인 선물인 한우선물세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대신 가격대가 높은 고가의 선물을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중간집계 결과 지난해 보다 한우매출은 11% 증가했으며, 특히, 한우 선물세트는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20만원대 이상의 선물세트 매출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20만원대 이상의 한우세트는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대비 28% 정도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올 추석은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돼 고가 상품의 물량을 확대했다. 본 판매 기간 동안 한우 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명절 수요를 맞추기 위한 가공업체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한 육가공업체는 “한우 경락가격이 너무 높아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많다. 명절이라 큰 물량을 다뤄야 하는데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 일수록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인력이나 자금의 여유가 부족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백화점이나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필요한 부위로 필요한 물량만으로 스펙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게 된다. 소 한 마리를 구매해 작업해야 하는 가공업체에서는 팔고 남은 부산물과 그 외 부위들을 처리하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주문량이 많을수록 비용부담과 재고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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