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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성과와 의미

한우고수들 경합 통해 땀의 성과 공유…암소개량 중요성 일깨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55두 경합…평균출하체중 11년 새 800㎏ 돌파

전남 영암 태호축산 김용복 씨 ‘대상’ 영예 안아

육질·육량 우수…등심단면적 164㎠ 단연 돋보여

동원홈푸드, 대통령상 수상축 6천259만원에 구매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영암 태호축산의 김용복씨의 출품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5두가 출품, 전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농가당 1마리로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많은 두수가 출품됐다.

지난 14일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는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 심사 및 경매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태호축산의 김용복씨의 출품우는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은 164㎠, 등지방은 8㎜, 근내지방은 93, 육량지수는 64.68로 최종 등급 1++A를 받아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에 11만원/kg(두당 가격 6천259만원)에 낙찰됐다.

2위인 국무총리상은 전북 군산 금반농장의 강하신씨의 출품우로 도체중 555kg에 등심단면적은 159㎠, 등지방 10㎜, 근내지방 93, 육량지수 64.62로 1++A를 받아 벽제갈비에 경락단가 4만5천105원/kg에 낙찰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용복씨는 귀농한 한우인으로 평소 개량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고, 성실한 자세로 한우사육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에도 대상 수상축을 구매한 동원홈푸드는 10년 연속으로 한우능력평가대회 대상 수상축을 구매하면서 한우산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영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농가와 소비자 그리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대통령상을 최고가에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번 대상 수상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탁월한 개체였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매에 참가한 한 중도매인은 “단연 눈에 띄는 소다. 육질과 육량 모든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는 훌륭한 개체다. 특히, 등심단면적은 대회 출품우 255두 가운데 단연 최고다. 좋은 유전적 형질을 이어받은 밑소가 좋은 사양관리로 만들어진 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장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그 동안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신 농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농가의 사기앙양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신뢰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대회다. 또한,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세계 속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전남영암 김용복 ▲국무총리상=전북 군산 강하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경북 상주 김길홍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전남 영암 서승민 ▲전국한우협회장상=전북 정읍 최규빈 ▲농촌진흥청장상=전남 영암 김용우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경기 용인 신명섭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강원 홍천 박재학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충북 옥천 민경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충남 홍성 이용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육질우수)=전북 정읍 허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육량우수)=강원 원주 이희규.


개량 성과 뚜렷

금번 대회 출품축의 성적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부분에서 한우의 능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출품축 255두의 평균 출하체중은 806.06으로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출하체중이 800kg을 돌파했다. 2009년 12회 대회에서 700kg을 돌파한 이후 11년 만에 평균출하체중이 800kg을 넘었다. 

평균 도체중 또한 494.06을 기록해 500kg 돌파에 임박해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등심단면적은 108.96㎠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18년 105.75㎠, '19년 107.87㎠)

육질 면에서도 전체 출품우 가운데 70.59%(180두)가 1++등급을 받아 지난대회(51.62%)보다 좋아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개량의 성과를 반영한 것인지 평균경락가격 또한 2만3천875원/kg으로 지난대회(2만1천368원/kg)보다 높아졌다.


영암군 한우명가 명성 입증

대회 입상농가 12곳 가운데 대상 김용복씨 외에도 4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전남 영암 푸른농장 서승민), 6위 농촌진흥청장상(전남 영암 영노목장 김용우) 등 총 3곳이 전남 영암에서 나왔다.

영암은 그 동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항상 높은 순위의 입상 농가를 배출하면서 전통적으로 한우고급육 생산에 대한 의지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번에 4위를 한 푸른농장의 서승민 대표 역시 지난 15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또 다시 전남 영암에서 대통령상 수상농가가 배출되고, 다수의 수상 농가들이 나오면서 한우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동원홈푸드 10년째 대상축 최고가 구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우의 성적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이 대상 수상축의 경매단가다. 

이번 대회 역시 얼마나 높은 가격을 받게 될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모아졌다. 또 하나 최근 몇 년 동안 대통령상을 구매해온 동원홈푸드가 이번에도 대통령상 수상축을 구매할까 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경매결과 동원홈푸드가 이번에도 대통령상 수상축을 구매했다. 경매단가는 11만원/kg. 동원홈푸드는 한우 한 마리를 6천259만원에 샀다.

이번으로 10년째 대통령상 수상축을 구매한 동원홈푸드는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 기술, 개량의지를 높이는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출전농가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대상 수상축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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