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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기평, 한우고기 수출용 진공수축 필름 상용화

친환경 핵심소재 도입…가공적성 최적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고기 수출전용 고기능성 9-Layer 진공수축 필름이 개발되며 이제 한우 수출시 품질저하의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13일 농식품 R&D 과제 지원을 통해 한우고기 수출전용 9-Layer 진공수축 필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우고기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다. 홍콩시장이 주력으로 수출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출 물량은 2017년 5만7천61kg, 2018년 5만2천896kg, 2019년 4만8천506kg으로 매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는 이에 대해 한우고기의 스펙 불균일, 패키징 및 드립발생 등 품질관리 미흡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기평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약 2년간 한우고기 수출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수출 전용 9-Layer 진공수축 필름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를 주관한 (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수출용 한우고기의 품질 관리를 위해 2년여의 연구 끝에 한우고기 전용 9-Layer 진공수축 필름을 설계하고 양산해 수출까지 진행하는 성공모델을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9-Layer 진공수축 필름은 수출용 한우고기 전용 필름으로 물리·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며 특히 열접착성과 기체차단성이 기존 대비 2배 가량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필름에 사용되고 있는 PVdC(폴리비닐리딘클로라이드) 소재를 EVOH(에틸렌비닐알코올공중합체) 소재로 대체해 소각 시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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