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새해 1월1일자로 직제를 개편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 구현을 위한 ‘축산기획본부’를, 축산물 판매강화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사업본부’를 운영한다.
농협 축산경제의 2021년 조직은 2020년과 같이 2본부 5부 1분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축산디지털 혁신강화를 위한 축산디지털사업단, 친환경축산 확대와 규제대응 강화를 위한 친환경축산국, 축산물 비대면 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축산물온라인사업단, 계통축산물 공급 구매 효율화를 위한 축산물구매국 등 새롭게 가동되는 조직들이 적지 않다.
본부 및 부서별 직제현황을 보면, 축산기획본부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축산기획부, 축산지원부, 친환경방역부가 편제됐다. 축산기획본부는 축산경제 총괄 기획, 디지털 혁신, 가축생산지원, 친환경·방역업무를 수행한다.
축산기획부 내에는 전략사업단이 운영된다. 인사, 조직, 사업전략, 축협지원, 경제사업 활성화, 경영, 재무 등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축산지원부 내에는 한우국과 축산디지털사업단이 운영된다. 한우국은 전년과 같이 농협 중심 한우사업 발전 선도와 지역축협 한우사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축산디지털사업단은 전년 TF 조직을 사업단으로 개편한 것으로 축산부문 디지털·IT 업무를 총괄 수행하고 축산사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담당한다.
친환경방역부는 친환경축산국과 친환경방역단을 운영한다. 친환경축산국은 지난해 사업단 조직에서 국단위 조직으로 개편돼 친환경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환경문제 해결 역량 강화와 규제 대응에 농협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친환경축산국은 특히 독립적인 업무수행이 보장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국장에게 소관업무에 대한 부서장 권한이 부여된다. 친환경방역단은 범 농협 가축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양돈과 가금의 생산단계부터 방역과 연계한다.
축산사업본부에는 축산유통부와 축산컨설팅부, 축산물도매분사가 편제됐다. 2020년 안심축산분사가 2021년에는 축산물도매분사로 개편된다.
축산물유통부에는 축산물온라인사업단이 운영된다.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유통사업단을 온라인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축산유통부는 유통관련 제반사업 수행과 동시에 경제지주 본연의 기능인 유통 판매 역할 확대에 주력한다. 축협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우플라자 비대면 생활·소비 활성화 대책과 브랜드 사업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축산컨설팅부에는 축산자재사업단이 운영된다. 컨설팅단을 자재사업단으로 개편해 사료·조사료·자재를 총괄하는 공동구매 사업을 강화한다.
축산물도매분사에는 축산물구매국과 안심공판지원단이 운영된다.
축산물구매국은 계통조직 축산물 구매 공급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설됐다. 독립적인 업무수행이 보장되며 소관업무에 대해 국장에게 부서장 권한을 부여한다. 축산물도매분사는 안심축산 유통역량 제고를 위한 축산물유통사업소, 축산물공판장에 대한 지원강화 및 사업소 간 시너지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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