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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1 신년특집 / 신년 인터뷰>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이사

언택트 시대 구조 혁신…청정축산 구현에 역량 집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로 국민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실천으로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축산농가와 일선축협은 AI 확산 방지 등 악성가축질병과의 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축산조합원과 일선축협의 구심체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김태환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새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 그리고 축산현안 중 가축방역대책을 중심으로 신축년 축산경제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태환 대표와의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서면으로 진행했다.


축산경제 디지털혁신·온라인 유통시스템 강화

비대면 컨설팅·교육 체계화…코로나 시대 대응


냄새 정보지도 만들어 중점지역 전담반 관리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위한 인프라 확충 지원


계통조직 축산물 통합 구매·공급…구심체 역할

계열사 경영관리 강화…도약 발판 마련 주력


포스트 코로나 대응 축산경제 사업추진 계획

“2020년 한 해 동안 세계를 휩쓴 최대 이슈는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코로나를 전후해 삶과 일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일상이 모두 비대면으로 변해감에 따라 농협 축산경제의 전반적인 사업영역에서도 비대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김태환 대표는 비대면 축산물 유통혁신과 축산경제 디지털혁신 가속화, 비대면 컨설팅 및 교육체계 구축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축산경제 사업계획으로 꼽았다.

“지난해 농협은 올바른유통위원회를 통해 축산혁신부문 대과제 3개와 소과제 7개를 도출해냈다. 이중 특히 비대면 축산물 유통혁신과 신유통 관련 사항을 보면 온라인 사업확대와 축산물 공판장 운영 활성화가 있다. 농협 축산경제 중심의 디지털 축산물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新비즈니스모델 정립 및 차별화된 콘텐츠로 판매역량을 강화하고 도매 인프라를 접목한 가성비형 축산물 통합판매 플랫폼(B2B+B2C)을 개발할 계획이다. 콘셉트는 대단량 유료멤버십 사업모델로 잡고 소매 온라인몰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을 차별화 전략을 삼을 계획이다.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 활용을 통한 신개념 마케팅도 추진하고, 가축질병 확산 등 특수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판 기능을 수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판장 운영 활성화 및 리스크 대비를 위해 온라인 화상경매 시범사업 도입을 검토하겠다.”

김태환 대표는 비대면 축산물 유통혁신에 이어 축산경제 디지털혁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TF단을 신설해 추진해온 축산부문 디지털혁신을 올해 정식 직제에 축산디지털혁신단을 반영해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우데이터베이스(DB)를 축종별로 다양화해 사업추진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한우는 핵심DB 활용 확대로 축협, 공판장, 사료 활용 교육 실시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낙농은 젖소개량사업소 빅데이터를 축산경제통합시스템과 오는 4월 연계해 활용하고, 양돈과 양계는 6월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ISP(정보전략계획)를 추진해 결과에 따라 빅데이터 구축을 검토하는 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디지털화와 일선축협 연계도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생산, 사육환경, 경영관리 지원체계 등 축산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축협 주도로 확산해나가겠다. 조합과 농가 인터뷰를 통해 현장중심의 솔루션을 설계하고 시범사업 및 협업을 통해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부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고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경제통합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축산데이터랩 가동을 통한 ‘Data Scientist’를 양성하겠다. 축산경제 RPA 확산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임직원 디지털 마인드 확산 및 전문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환 대표는 이어 비대면 컨설팅과 교육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기존 대면방식의 집합교육 외 비대면 축산농가 컨설팅 및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빅데이터 기반의 축산컨설팅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비대면 컨설팅·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과 축산정보센터 운영 활성화로 원격컨설팅을 진행하고,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이나 컨설턴트 교육과정도 비대면을 확대하겠다.”


새해 축산경제 중점추진 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사업 외의 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해 소의 해 다운 농협 축산경제의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김태환 대표는 올해 중점추진 사업 중 냄새 없는 청정축산 실현을 첫 손에 꼽았다.

“각종 규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친환경청정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냄새 중점관리지역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능동적인 축산냄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 냄새민원 통계를 활용해 축산냄새 정보지도를 작성하고 축산냄새 중점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냄새해결 전담반을 구축·운영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 중점 관리지역 내 축종 및 농장 유형 세분화와 단계적인 사업추진으로 가시적인 개선실적을 도출하고, 능동적인 축산냄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축산과학원과 연계한 축산냄새 통합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 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농가 맞춤형 축산냄새저감시설 설치도 확대하겠다. 또한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및 분뇨처리 제고를 위해 자원화 사업장 확대를 지원하고 가축분퇴비 의무화 본격 시행에 대응해 농가지원도 강화하겠다. 퇴비유통전문조직, 마을형공동퇴비사 등 정부사업 참여축협을 지원하고 퇴비사 및 장비부족 농가와 지역의 지원 확대를 위한 농정활동도 전개한다. 가축분뇨 부가가치 창출과 경축순환농업 시스템을 확산하는 한편 축산환경개선 붐 조성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 농협퇴비 공동브랜드 개발, 가축분뇨를 이용한 고체연료와 플라스틱 등 산업신소재화도 추진하고, 이를 베트남 등에 수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지자체-농축협 간 지역본부 당 1개 이상 자원순환농헙 시범지구 운영을 추진하고 청정축산환경대상의 훈격과 상금 상향 조정도 추진하겠다.”

김태환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계통조직 축산물 통합 구매·공급 사업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농협계통조직에 대한 축산물 통합구매·공급을 축산경제가 담당하면서 미트센터 역할을 강화해 축산물 도·소매 판매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 올해부터 축산물도매분사를 중심으로 축산경제의 판매 창구를 통합해 일괄 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유통단계 축소로 판매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점차 통합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은 시범사업으로 농축협 개별영업에서 농협계통 유통 5사 전체매장과 농축협 매장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트센터에선 소포장·온라인 등 진출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신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체계를 효율화하는, 최적의 신선물류를 운영해 나가겠다. 그 외에도 농협사료와 연계한 매취사업 물량 확대로 안심한돈 매취사업을 내실화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안심계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합EPC 연계 및 계통 계란 판매 확대를 위한 신시장 개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김태환 대표는 축산자재 수요집중을 통한 공동구매사업 활성화도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축산기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동구매추진단을 신설해 수요집중형 공동구매 집중을 추진해 나가겠다. 공통 이용 품목의 수요결집 및 구매조건 개선을 추진하고 사업장 유형별 공동구매 대표품목을 개발해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계열사 경영관리 강화도 강조했다.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역시 역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배합사료 시장점유율 확대, 사료외자 구매역량 제고방안,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한다. 목우촌은 펫푸드·펫사료 활성화, 사업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한 도약 발판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축산현안, 가축질병 방역대책

“ASF가 방심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잠잠해진 시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발생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가축질병이 우리 축산농가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AI 확산 방지와 피해농업인 지원을 위해 공동방제단 지원 무이자 자금을 기존 1천10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1천억원 증액하는 등 범 농협 AI특별 방역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농협은 민간방역기구로서의 조직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ASF 및 AI 등 가축질병 방역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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