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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 “한우농가 위험 자초 추격도축 경계를”

올 한우산업 불안정 상황 설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제적 수급조절, 지속사업 정착 추진


김홍길 한우협회장이 올해 한우상황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6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올해 한우산업의 상황이 매우 불안정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30만두 가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육두수가 이처럼 많은데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 이유는 도축두수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지난해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2019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대부분의 한우를 지금 현재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어느 시점에서 쏟아져 나오게 되면 한우가격은 폭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육두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협회에서는 농가에 위기 상황임을 전달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추격 도축(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이 농장 내 사육하고 있는 암소 등의 출하를 서두르면서 공급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이다. 협회는 올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게 되는 추격도축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제적 수급조절 사업과 관련해서는 향후 안정적 사육두수 유지를 위해서 일시적인 사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사료 가격 인상도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사료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협회에서도 이에 대해 촉각을 세우며 살펴보고 있지만 한우협회차원에서는 이를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와 농협 등이 대비책 마련에 나서주길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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